신진 작가 3인 김우재 김경아 이예린 그룹전

2023년 7월 7일(금) - 7월 13일(목)

오프닝 리셉션 7월 7일(금)  16:00

전시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전시소개

  

신진작가 3인(김우재, 김경아, 이예린)이 그룹으로 개최한 전시 “씨스루”는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Arte22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3인의 신진작가는 시각을 다루는 작업을 하며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우재 작가는 예술 작품의 감상에서의 다양한 관점, 김경아 작가는 일반적 관점에 대한 반론, 이예린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간극을 주제로, 각자가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의 관점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3인의 작가는 평소에 인지하기 힘들거나 당연시 되기 쉬운 요소들의 작가 본인들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갇혀있는 관점의 틀을 벗어나게 한다. 

 

김우재 작가는 전통적인 조각의 인체 표현을 기반으로 하여 발전하는 매체 속에서의 전통조각의 의미와 그로인한 인체표현 속의 인간에 대해서 연구한다. 전통적인 조각의 수행적인 의미에서 작품의 제작과 감상 모두 인간적인 행위로 보아 비가시적인 작품 감상이라는 개념을 조각적 기법으로 가시화 한다. 인간 비례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다빈치의 드로잉인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의 이미지를 인용하여 입체적인 공간으로 끌어내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설치하며 작품 감상의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직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다.

 

김경아 작가는 자신이 사회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지만, 특정한 사회적 틀이나 사실에 대해 반론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사회적으로 주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작업을 통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자 했다.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사회적 틀을 극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작품에 새로운 차원과 깊이를 부여하고,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고와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작가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예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림자에 주목한다. 특히, 그림자는 시간의 흐름과 해의 방향에 따라 계속해서 다양하게 변모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사실을 뒤집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대부분 상황에서 그림자의 변화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만약 그림자를 만드는 본체가 없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그림자만을 본다면? 이예린 작가는 그런 상황 속에서는 그림자를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여기지 않았을까 상상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이어져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도 아직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지만 사실은 그림자처럼 매우 당연한 현상들이 있지 않을까에 대해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예린 작가는 땅에 드리우는 그림자의 특성을 본받아, 흙을 소재로 테라코타(도자기) 작업을 한다.

 

씨스루는 세 작가의 작업에서 ‘관점’이라는 접점의 키워드에서 정해진 전시의 제목이다. 각자가 정한 대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꿰뚫어 본다는 의미의 씨스루展에서는 설치, 조각, 오브제, 영상, 도자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 7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 전시개요

 

전시 제목 : 씨스루 [see through]

참여 작가 : 김우재, 김경아, 이예린

전시 부문 : 조각 및 설치 7여점

전시 기간 : 2023/07/07(금) - 2023/07/13(목)

운영 일시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오픈식 : 2023/07/07(금) 오후 4시 - 오후 6시

입장료 : 무료

전시 장소 : Arte22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56길 15-3 3층]

기획 및 주최 : 주승재 / 서울시립대학교, Arte22갤러리

연락처

김우재 010-2416-5179 / wjk0701@naver.com

김경아 010-8819-9221 / mathy3@naver.com

이예린 010-5918-2887 / votus28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