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zine>
김석영, 전형준, 최호영 3인 사진전
2024.1.18(Thu)~1.28(Sun)
VR갤러리 입니다.
손으로 터치하여 360회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우산들 (Red Unbrellas),태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007
산타바바라 일몰 (Santa Barbara Sunset),미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007
교회와 하늘 (Church and Sky),미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006
담장위 새 (Bird on the Fence),미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006
전봇대 (Pole),미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004
성당문 (Cathedral Door),미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004
꽃 (Flower),미국_최호영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005
a Grim autumn_김석영Fuji RDPIII, 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a Lump of love_김석영Fuji RDPIII, 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Our family_김석영Fuji RVP, 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nd daughter_김석영Fuji RVP, 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GENESIS_김석영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017
a Planet_김석영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018
a Mom beyond_김석영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019
the sunset of the Waikato R_김석영Fuji RDPIII, 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Life #7709 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Forest seoul with my son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20724
Night sky #0680 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31203
Night sky #3847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30223
Blue sky #3058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Window #6784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230712
Window #8256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Injae forest #3188Inkjet Pigment Print 24x17inch, 141122
Hokkaido #9804Inkjet Pigment Print 17x24inch 2014
[작가노트]
會者定離去者必返 회자정리거자필반
사진으로 생업을 영위한지 31년이다.
그동안 참 많은,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사진을 촬영했다.
그 시간동안의 사진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메타버스에 이어 AI로까지 진보했다.
그 시간속에서 본인 역시 나름의 방법으로, 사진을 인생의 좋은 道伴(도반) 삼아
한 인생의 여정으로 지금에까지 와있다.
그렇기에 여기있는 작품은 시기만 좀 다를뿐 “사람” 그리고 “그리움”이 발현되는
그때마다 셔터를 눌렀으며 사진을 과시하듯 어렵게 현학적으로 풀지도 않았다.
작품속에 침잠되어 흐르는 아련한 그리움은 작가본인만의 몫일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그 묵직함이 사진의 질량 을 무겁게 하여 표현한 것이 이번 전시의 의도이다.
한가지를 오래해서 기진하기도 하지만,
나의 마지막 그 한가지인 사진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어머니의 충고가 간절하게 그립다
2024 JAN
김석영 Sukyoung ( Joseph )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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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or Thee, One for Me.” (하나는 고객께, 또 하나는 나를 위해)
나에게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은사 조이스 윌슨(Joyce Wilson, 미국 예술가)의 모토이다.
그녀의 말처럼 그동안 작업활동을 통해 나 스스로 애정하는 작품은 어떤 것이 있었나,
또 그때는 왜 좋아했을까? 지난 과거와 현재의 물음에 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IMAZINE’, 캐주얼 한 잡지책 같은 편안한 사진들. 금번 전시작품들을 추리면서 한 가지 목표로 한 게 있다.
‘단순함의 재미’를 드리자. 지난해 2월 개인사진전 이후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표 작품들로 준비하였다.
아주 오래전 한국에 귀국해 힘들었던 시기에 인연을 맺게 된 선배님들과 같은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이며 두 분께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도 더 한다.
얼어붙은 차가운 대지위에 꽃향기와 풀내음으로 가득한 파릇파릇한 산자락의 봄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이다.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동기부여와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나길 소망해본다.
“One for Thee, One for Me.”
Joyce is still my mento and teacher when I was in Santa Barbara Calif. U.S.
That words remind me what I love of my works. It has been cherishing time to answer
my questions from yesterday to today.
‘IMAZINE’, like a magazine book feel like a casual and relax.
I would like to show a ‘The fun of simplicity ‘.
You may see my unpublished work since last my solo exhibition in Feb, 2023
I hope to that inspired and move forwards to in next my journey image works.
2024.1.18
최호영 Hoyoung (Hann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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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무수히 보고 즐길거리가 많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까지
이미 창작자에게는 위기이자 기회인 시대이다.
그중에서도 너무 쉽게 얻을수 있는 사진은 그 예술품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듯 보여진다.
그러나 반전은 사진의 정체성에 있다.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의 의미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는 더욱 짙어지고 소중해진다. 이번 전시는 즐기고 소비하자는 의미로 이미지와 매거진을
합친 이미진으로 정했다. 많이 보시고 소비해주시기를 바라며.... Arte22에서.
Nowadays, not only are there countless things to see and enjoy,
but there are even works that utilize artificial intelligence.
This is already a time of crisis and opportunity for creators.
Among them, photos that are too easily obtained seem to be losing their value as works of art.
However, the twist lies in the identity of the photo. Photos have meaning at the moment
they are taken, but as time passes, The meaning becomes deeper and more precious.
This exhibition presents images and magazines with the intention of enjoying and consuming them.
It was decided on the combined image. I hope you see and consume a lot... at Arte22 Gallery.
2024. 1. 18
전형준 Jeon Hyoung Joon Valent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