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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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네 집>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_ 양장본
故 전몽각 선생(2006년 작고)의 『윤미네 집』은 바로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태어나서 시집갈 때까지 딸의 모습을 26년 동안(1964년부터 1989년까지) 담은 아마추어 사진가 전몽각 선생님의 끈기는 존경의 차원을 넘어선다. 끈기도 끈기지만 『윤미네 집』에는 큰딸 윤미씨의 성장을 바라보는 전몽각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넘친다. 부제도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다.
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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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5092524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6길 15-3 (청담동)
3층
한 아기가 태어난다. 피붙이를 마주한 젊은 아비는 뛰는 가슴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아기는 어린이가 되고 새침한 소녀로 자라 교복을 입고, 대학합격 발표가 난 날 교정에서 행복하게 웃다가 졸업을 한다. 사진집 [윤미네 집]은 1964년 큰딸 윤미가 태어나 시집가는 날까지 아버지 전몽각이 26년간 찍은 사진을 모은 책이다. _ 네이버 <오늘의 책> 추천글중에...
<윤미네 집>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_ 양장본
故 전몽각 선생(2006년 작고)의 『윤미네 집』은 바로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태어나서 시집갈 때까지 딸의 모습을 26년 동안(1964년부터 1989년까지) 담은 아마추어 사진가 전몽각 선생님의 끈기는 존경의 차원을 넘어선다. 끈기도 끈기지만 『윤미네 집』에는 큰딸 윤미씨의 성장을 바라보는 전몽각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넘친다. 부제도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다.
빼어난 구도도 번쩍이는 아이디어도 선명한 화질도 가슴 먹먹한 아빠의 부정(父情)을 넘어설 순 없다. 『윤미네 집』은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렌즈 너머 대상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따뜻함(끈기를 포함해서)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윤미네 집』 초판본은 사진가 주명덕 선생의 편집으로 1990년 약 1,000부가 출간됐다. ‘윤미네 집’ 사진전을 위해 출간됐던 이 사진집은 쉽게 서점에서 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윤미네 집』은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렸다. 『윤미네 집』을 구하기 위해 헌책방을 뒤지고 사진 동호회 게시판에 “『윤미네 집』 꼭 구하고 싶습니다” 수소문하는 글을 남기는 사람도 많았다.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딸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집갈 때까지 사진에 담아 사진집으로 내겠다는 염원을 이룬 아빠의 ‘성공담’이 담겨있는 이 사진집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증거다.
『윤미네 집』은 아직 채 한국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중산층 생활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도 재평가 받아야할 사진집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뿐 아니라 서울이 변해가는 모습까지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단칸방에서 시작한 ‘윤미네 집’ 살림살이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한국의 현대사를 읽는 소중한 ‘기록’이다.
한 아기가 태어난다. 피붙이를 마주한 젊은 아비는 뛰는 가슴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아기는 어린이가 되고 새침한 소녀로 자라 교복을 입고, 대학합격 발표가 난 날 교정에서 행복하게 웃다가 졸업을 한다. 사진집 [윤미네 집]은 1964년 큰딸 윤미가 태어나 시집가는 날까지 아버지 전몽각이 26년간 찍은 사진을 모은 책이다. _ 네이버 <오늘의 책> 추천글중에...
<윤미네 집>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_ 양장본
故 전몽각 선생(2006년 작고)의 『윤미네 집』은 바로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태어나서 시집갈 때까지 딸의 모습을 26년 동안(1964년부터 1989년까지) 담은 아마추어 사진가 전몽각 선생님의 끈기는 존경의 차원을 넘어선다. 끈기도 끈기지만 『윤미네 집』에는 큰딸 윤미씨의 성장을 바라보는 전몽각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넘친다. 부제도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다.
빼어난 구도도 번쩍이는 아이디어도 선명한 화질도 가슴 먹먹한 아빠의 부정(父情)을 넘어설 순 없다. 『윤미네 집』은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렌즈 너머 대상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따뜻함(끈기를 포함해서)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윤미네 집』 초판본은 사진가 주명덕 선생의 편집으로 1990년 약 1,000부가 출간됐다. ‘윤미네 집’ 사진전을 위해 출간됐던 이 사진집은 쉽게 서점에서 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윤미네 집』은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렸다. 『윤미네 집』을 구하기 위해 헌책방을 뒤지고 사진 동호회 게시판에 “『윤미네 집』 꼭 구하고 싶습니다” 수소문하는 글을 남기는 사람도 많았다.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딸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집갈 때까지 사진에 담아 사진집으로 내겠다는 염원을 이룬 아빠의 ‘성공담’이 담겨있는 이 사진집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증거다.
『윤미네 집』은 아직 채 한국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중산층 생활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도 재평가 받아야할 사진집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뿐 아니라 서울이 변해가는 모습까지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단칸방에서 시작한 ‘윤미네 집’ 살림살이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한국의 현대사를 읽는 소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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